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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석유채굴 “중단”/파업 5주째/노조­군사정부 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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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석유채굴 “중단”/파업 5주째/노조­군사정부 대결 임박

입력
199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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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 로이터 AP=연합】 5주째 계속된 석유노조의 파업으로 나이지리아 석유회사들의 채굴활동이 중단되고 41개 노조연합체인 나이지리아노동의회(NLC)가 3일부터 「출근거부」투쟁을 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노조와 군사정부간의 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NLC는 사실상의 대통령 당선자인 모슈드 아비올라를 석방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이 파업을 방해하는 조합원은 징계하겠다고 31일 경고했다. 이 나라 세입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산업 종사자들의 파업은 군부와 일반대중의 반정부운동간에 대결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브렌트유 배럴당 19불

【런던 AFP=연합】 나이지리아노동자들의 파업이 확산되는 가운데 1일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가가 작년5월이후 14개월만에 최고수준인 배럴당 19달러선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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