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곡 반입 빠르고 값도 싸서울 청계천4가 아세아극장주변에는 콤팩트디스크(CD) 카세트테이프 등을 판매하는 「음반전문상점」이 10여곳 몰려 있다.
이곳에선 대중가요 팝송 클래식등 전장르에 걸쳐 다양한 종류의 음반이 판매된다. 또 매월 1백여종 이상 새 음반과 테이프가 시중 어느 곳보다 빨리 반입돼 신곡을 찾는 음악애호가들이 자주 찾는다. 이곳은 음반제작사로부터 물건을 직접 공급받아 전국 레코드점을 상대로 도매를 하지만 일반소비자에게도 시중가보다 15∼20% 싸게 판매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것은 크게 콤팩트디스크, 카세트테이프, 레이저디스크(LD), 레코드판(LP)등으로 나뉜다. 올들어 전체 판매량의 50%를 넘어서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콤팩트디스크는 철 지난 국내외 가요·팝송 모음집이 1장당 5천원, 국내 인기가수의 히트앨범이 9천원, 소니 EMI등 직배사의 최신곡이 1만1천원선이다. 콤팩트디스크등 디지털매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카세트데이프는 오래된 가요나 팝송이 1천5백원, 국내외 최신히트곡이 시중가보다 1천5백원정도 싼 3천5백원에 판매되고 있다.
영상과 음악을 함께 수록, 영화감상이나 가요반주용으로 이용되는 레이저디스크는 시중보다 1만원 싼 3만∼4만원에 판매된다. 뉴미디어매체의 잇단 등장에 따라 급속한 사양길에 접어든 레코드판은 최신음반을 제외하고는 매기가 뜸한데 국내외 최신 히트앨범이 4천5백원선이다.【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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