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제작돼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켰던 프랑스 에로티시즘영화「엠마누엘부인」이 지난 29일 공연윤리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 13일 서울 강남의 씨네하우스를 비롯, 전국에서 개봉된다. 문제되는 장면들이 삭제되긴 했지만 「엠마누엘 부인」의 국내 상영은 최근 연출자와 배우의 잠적으로 공연중단소동을 벌였던 벗는 연극 「미란다」, 여론의 집중화살을 받고 있는 미국잡지 「펜트하우스」 한국판 출간등으로 촉발됐던 외설논쟁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자스토 자킹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영화사적으로 로만 포르노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7편까지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주인공을 맡았던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은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에로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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