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하 작곡의 우리가곡 「보리밭」이 세계적인 음반레이블인 에라토가 7월말에 발간한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독집앨범 「프리마 돈나」에 실려 전세계에 소개된다. 「프리마돈나」는 데카의 「카니발」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조씨의 독집앨범으로 리골레토의 「그리운 그이름」,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의 「방금 들린 그대 음성」등 이탈리아 아리아를 중심으로 엮었다. 에라토사는 당초 「프리마돈나」의 한국발매판에만 「보리밭」과 더불어 「진달래꽃」(김동진) 「저구름 흘러가는 곳」(〃) 「가려나」(나운영)등 한국가곡 4곡을 넣기로 했으나 지난 20일 「보리밭」을 국제판에도 싣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에라토는 4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최고의 고전음반 레이블로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트럼펫주자인 모리스 앙드레, 플루티스트 장 피에르 랑팔등을 전속으로 두고 있는 명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