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오부터 한밤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대기층불안정에 따라 국지적인 소나기가 3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 고창이 82·5로 최고강우량을 보였으나 중부지역 일부는 3안팎에 머무르는등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에 내린 소나기는 20여일만에 내린 단비였으나 지역에 따라 2∼3 안팎의 소량에다 강우시간도 2분여정도에 그쳤다.
기상청은 이에 대해 『수주일째 한반도 상공에 머물러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태풍 월트의 영향으로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게 돼 대기층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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