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가뭄피해지역이 중부지방으로까지 확산됨에 따라 범국민 가뭄대책 추진지역을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농림수산부대회의실에서 범국민가뭄대책위원회 농어업대책본부(본부장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의 첫회의를 열고 가뭄대책지역을 경남과 전남중심에서 지난 25∼28일 비가 적게 내린 전남·북, 경북북부지역과 중부지역중심으로 옮겨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리답과 수리불안전답에 대한 용수공급체계와 농업용수 개발방식을 재검토하고 농어촌의 용수는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동시에 해결하는 공급체계로 전환하며 저수지의 준설 및 개보수등 수리시설의 보강사업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가뭄피해지역은 이날 남부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하오 6시 현재 전날에 비해 8천9백51가 줄어든 14만8천9백16(논 12만7천7백, 밭 2만1천2백16)로 집계됐다.<박영기기자>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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