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8일 상오 여의도 경제인클럽에서 30대그룹 기획조정실장회의를 열고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졸신입사원 채용시기를 12월 이후로 늦추기로 결의했다. 전경련은 『대학총장들의 요청에 따라 36개 회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개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시기 연기에 동의했다』며 『롯데등 반대입장을 보여 왔던 그룹들도 이날 회의에서 다수의견을 따르기로 함에 따라 만장일치로 2학기 학사일정이 끝나는 12월에 채용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전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금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도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노동부와 상공부에 건의키로 했다.
전경련은 또 가뭄극복을 위한 재계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7월28일∼8월10일에 기업별 집단휴가실시 냉방전력 소비억제 네온사인 광고자제 공휴일 및 일요일근무 빌딩 수도밸브조정을 통한 절수 용수의 재활용대책마련등을 통해 전력난·용수난 해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성금기탁운동에 적극 참여 사내급식에 닭고기 채소등 제외 굴삭기등 중장비지원 휴가 조용히 보내기등을 결의했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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