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고마 AFP 로이터=연합】 르완다난민 구호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군은 이번 주말께 구호활동본부를 우간다의 엔테베에서 르완다수도 키갈리로 옮겨,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르완다 국내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26일 전했다. 파우스틴 트와기라문구 르완다총리는 데이비드 로슨 미대사가 지난 25일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차관 명의의 서한을 통해 현재 이웃 우간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난민용 구호식량 분배작업의 경유지를 수도 키갈리로 옮길수 있을지 여부를 질의해 왔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미군대변인 로버트 미렐슨대령은 새로 들어선 르완다 애국전선(RPF)정부가 키갈리에 미군사령부를 설치토록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미렐슨대령은 초기단계에서는 2천여명의 병력이 르완다와 자이르동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하고 『우리의 임무는 평화유지활동이 아니며 인도주의적인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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