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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구속 항의 여인/검사실서 음독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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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구속 항의 여인/검사실서 음독자살

입력
199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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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창만기자】 27일 상오 11시40분께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 강민구검사실에서 윤은경씨(37·여·미국 LA거주)가 극약을 마시고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찔러 자살했다. 강검사에 의하면 윤씨는 이날 자신과 평소 가깝게 지내던 손미난씨(48·여·서울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아파트 207의 504)가 최근 무고죄로 구속되자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항의하다 갑자기 핸드백속에서 염산병을 꺼내 마신뒤 미리 준비한 과도로 자신의 배를 찌르고 쓰러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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