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AFP=연합】 한때 세계석유시장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했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하락으로 와해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걸프지역 대산유국들이 그 자리를 메울수 있을 것이라고 지역은행인 아랍금융협회(ABC)가 25일 월례경제보고에서 밝혔다. ABC는 전세계 원유부존량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등 걸프지역에서 생산하는 석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사우디등 이들 걸프지역국가는 OPEC가 해체되면 원래의 OPEC보다 더강력한 결합력과 공동이익 때문에 석유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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