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신발메이커인 화승그룹계열의 (주)화승실업은 오는 8월20일부터 국내에서의 신발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승실업은 이날 증권거래소공시를 통해 신발사업의 채산성악화로 적자가 커져 부산공장을 폐쇄, 국내 신발생산을 포기하는 대신 신규사업인 필름사업과 태국 현지공장 신발자재생산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복 LA기어 아디다스 미즈노등의 스포츠용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해왔던 화승은 국내 임금인상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상실, 지난해부터 신발주문이 격감하는등 신발부문의 경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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