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가뭄피해를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농업용수를 집중개발키로 하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예산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수리안전답은 물론 수리불안전답에 대해서도 농업용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 농업용수개발을 위한 내년도 예산요구액을 당초계획 1천4백억원의 2배인 2천8백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농업용수개발재원중 70%이상을 암반지하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암반지하수를 개발했을 경우 하루 7백∼8백톤가량 용수확보가 가능해 암반관정1개소가 1개마을의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므로 암반지하수개발이 보조수원지를 개발하는 방식보다 확실한 가뭄대책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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