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해준 형사반장 수배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2부(김규섭부장검사)는 27일 폭력조직 「상계파」총두목 한준석씨(39·서울 노원구 상계5동)등 조직폭력배 26명을 범죄단체조직및 살인, 공갈등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행동대원 박병현씨(28)등 19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을 비호해주고 금품을 받은 서울 도봉서 강력1반장 정익현경위(40)를 뇌물수수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은 서울 상계지구 재개발시기인 88년 상계파를 결성, 상계동일대 아파트 출입문 보조키와 베란다 섀시 설치, 무허가 자동차 교습소 운영등의 이권에 개입해 수억원의 금품을 뜯어왔다.
수배된 정경위는 태릉경찰서 근무중이던 90년1월 중순 아파트 보조키 공사권 확보문제로 폭력을 휘둘러 수배중이던 상계파 행동대장 한용식씨(30·서울 노원구 상계4동)를 불구속처리해주는 조건으로 1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선연규기자>선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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