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외무 합의/한 외무 “남북정상회담 원칙유효”/아세안 확대외무회담 폐막【방콕=고태성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은 27일 남북한 정상회담 재추진문제와 관련, 『정상회담 개최합의의 원칙과 정신은 계속 유효하며 정부는 북한이 반응을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의 폐막 공동기자회견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반응을 보이면 대화재개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제재국면과 대화국면을 오가고 있는데 현재의 대화국면이 계속 유지돼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한장관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등 아세안(ASEAN) 6개국 외무장관과 한―아세안회담을 갖고 양자간 교역 투자 및 관광 학술 예술 문화교류를 촉진키 위해 「한―아세안 프로모션 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아세안 6개국과 역외대화상대국 7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6일부터 열린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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