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태풍 월트의 영향으로 26, 27 양일간 단비가 내린 경남·북지방은 일부 해갈됐으나 나머지 지역의 가뭄피해는 여전하다. 농림수산부는 26일부터 영·호남지역에 내린 비로 전체 가뭄피해면적의 23.7%인 4만7천6백20(논 1만5천7백4, 밭 3만1천9백16)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농림수산부에 의하면 이날 하오6시 현재 전국의 가뭄 피해면적은 논 12만1천1백35, 밭 3만1천9백31등 모두 15만3천66로 피해면적이 가장 넓었던 지난 25일의 20만6백86에 비해 크게 줄었다.<관련기사 30·31면>관련기사 30·31면>
가뭄에 따른 수확량감소는 당초 예상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도별로는 경남이 논 2만8천9백37, 밭 8천5백91등 가뭄피해면적의 75%인 3만7천5백28가 해갈됐다.
가뭄피해가 가장 심한 전남의 경우 강우량이 충분하지 못해 피해면적이 논의 경우 6만6천3백73로 오히려 6천4백6가 늘어났으나 밭은 1만3천9백34로 2만3천8백8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북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가뭄 피해면적이 논 3만8천6백60, 밭 6천6백58등 4만5천3백18로 늘어났으며 충북은 9백31, 충남은 4백87로 집계됐다.<박영기기자>박영기기자>
◎이 총리 한해지역 방문
이영덕국무총리는 27일 가뭄극심지역인 경남 사천과 전남 영광지역을 차례로 방문, 농작물피해실태등을 점검하고 작업중인 농민들과 공무원및 군장병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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