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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등 추억의 먹거리잔치/독특한 비법지닌 할머니들이 직접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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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빵」등 추억의 먹거리잔치/독특한 비법지닌 할머니들이 직접요리

입력
199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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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20일/양재동 시민의 숲 국화빵 튀밥 호박엿 손두부 메밀묵등 추억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잔치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은초록(이사장 홍순창)이 8월10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개최하는 「추억의 맛솝씨」잔치는 잊혀져가는 옛 먹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린시절 즐겨 먹었던 음식 50여종이 한자리에 모아진다.

 이번 맛솝씨잔치에는 30여년 동안 국화빵을 만들어온 박정길씨(61) 강원도 음식인 호박만두와 감자범벅요리에 독특한 비법을 갖고 있는 당광자씨(51)등 50세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와 보리떡 밀개떡 개떡 청포묵 물국수  튀밥 붕어빵 호떡 생강엿등 50여가지가 넘는 음식을 만들고 실비에 판매도 할 예정이다.

 은초록 홍순창이사장은『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손끝에 밴 음식솝씨도 활용하고 용돈을 마련할 기회도 드리기 위해 이번 잔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588―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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