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로이터=연합】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열대우림이 많은 인도네시아는 26일 급속히 줄어가는 우림의 보호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목재용 벌목량을 3분의 1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말루딘 소에리오하디쿠수모 인도네시아 산림장관은 이날 89∼94년에 연간 목재생산량은 3천1백40만였으나 지금부터 99년까지는 연간 2천2백50만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세계은행으로부터 벌목량이 우림의 재생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며 환경보호론자들은 인도네시아의 목재산업이 이 나라 열대우림의 30%를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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