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과 관련, 『일본등과 대항하기 위해 안전 보장·방위면등에서 모종의 협정을 체결하는 것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교도(공동) 통신이 26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미일 협상에 정통한 미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은 현재 대담한 대미 접근 가능성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정부와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는 이 소식통은 『북한 외교부장급 고위 인사가 나에게 몇번이나 이같은 기대를 밝혔다』며 『북한은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다른 세력과 군사·정치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미국과 안전 보장상의 약속이나 협정을 체결, 공존 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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