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특별취재반】 국내 문단사상 처음 대규모로 열린 「한국문학인대회」가 2박3일 동안 문단의 대화합과 문학중흥의 튼튼한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26일 상오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폐막됐다. 한국일보사가 창간 4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이 대회에는 구상 박경이 이어령 고은 박화목 거범석 조경희 조병화 김남조 송기숙 정공채 김병총 문덕수 황명 백낙청 김용직 김병익 김치수 윤흥길 한승원 이문열씨등 문학적 입장이 서로 다른 대표적 문인 5백여명이 참여했다.<관련기사 12·13·30면>관련기사 12·13·30면>
문인들은 대회기간에 고은 이어령씨의 주제강연 「한국문학의 어제 오늘 내일」과 주제별 세미나를 통해 우리 문단이 분단에서 비롯된 이념의 갈등에서 벗어나 민족문학과 통일을 향한 큰 문학으로 새롭게 태어날 좋은 기회를 맞이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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