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확대외무회담 기조연설【방콕=고태성특파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등 아세안6개국과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인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등 모두 13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하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이 태국 방콕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26일 개막됐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유무역체제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아태지역 국가들로 구성된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어 『따라서 APEC회원국들은 세계전체의 무역과 투자자유화를 위하여 무역 및 투자위원회(CTI)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차 APEC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장관은 김일성 사후의 한반도정세와 관련, 『김일성의 사망은 한반도에 있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던져주는 매우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전환기에 있어서의 북한의 조기 안정 북한핵문제의 해결 북한의 국제사회에의 참여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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