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상오2시41분 43초에 전남 홍도 서북쪽 1백해저 (북위 34.9도, 동경 124.1도)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 5분여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지진은 올들어 6번째 발생한 것으로 78년 10월7일 하오 6시19분 52초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 이후 최대규모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해 진앙지 부근인 홍도 흑산도 목포일대 지역에서는 가옥이 흔들리고 창문및 매달린 물건들이 움직이는 정도인 진도3의 진동을 느꼈으며 전국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감한 사람이면 느끼거나 창문이 다소 흔들리는 진도 1∼2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내륙지방에서 발생했을 경우 상당한 피해가 우려될 정도로 규모가 비교적 큰편이었으나 다행히 먼바다여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성욱기자>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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