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AFP=연합】 지난 82년 발생한 대형 금융부정사고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베티노 크락시전이탈리아 총리에게 25일 장기 징역형이 구형됐다. 주세페 다미코검사는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공판에서 크락시전총리에게 11년의 징역형을, 그와 함께 기소된 사회당 출신의 클라우디오 마르텔리전법무장관에게는 10년의 징역형을 각각 구형했다.
두 사람은 지난 82년 이탈리아 전후 최대의 파산을 기록한 방코 암브로시아노 은행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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