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특수로… 작년보다 20∼60% 신장 시내 유명백화점들의 여름바겐세일 매출액이 전년보다 20∼60% 늘어난 것으로 25일 집계됐다.
백화점업계에 의하면 24일까지 10일간의 바겐세일 결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선풍기등 가전제품이 품절되고 아이스박스 삼베 모시등 여름생활용품의 매출도 1백%이상 신장하는등 무더위특수로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또 뜨거운 날씨탓에 시장보다 서늘한 백화점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도 매출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9백42억원)보다48.6% 늘어난 1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보다 47.5% 늘어난 4백90여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도파는 27%, 신세계 47.7%, 그레이스 64.9%, 갤러리아 37.4%, 삼풍 40.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평상시 전매점의 하루 입장고객수가 15만명에서 많아야 20만명이었으나 이번 바겐세일 기간엔 3배가 넘는 55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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