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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 지원근무/공무원 과로로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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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극복 지원근무/공무원 과로로 순직

입력
199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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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건우기자】 24일 상오1시께 경남 창원시 반림동 현대아파트 207동 1205호 안방에서 마산시청 시민과 직원 이정철씨(37·7급)가 가뭄 비상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잠을 자려다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부인 최연복씨(37)에 의하면 23일 하오8시께 귀가한 이씨가 샤워를 한 뒤 『내일 상오9시까지 출근해 논물지원을 나가야 한다』며 잠을 자려다 얼굴이 창백해지며 갑자기 쓰러져 인근 한서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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