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최환검사장)는 23일 김일성사망 뒤 방북했던 세계일보 박보희사장이 귀국하면 남북교류협력법 및 국가보안법위반(이적동조)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13일 방북한 박사장은 이날 중국 북경에 도착했으나 귀국하지 않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통일교 세계교역자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사장이 귀국하는 즉시 소환해 방북목적과 북한내 행적 및 조문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언론에 공개된 것 외에는 박사장의 구체적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정부의 승인없이 방북해 조문한 행위는 명백히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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