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1일【홍콩=연합】 중국은 김일성 사망후 북한 노동당의 긴급초청과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지시에 따라 사망 발표 당일 3명의 고위대표단을 북한에 비밀리에 파견, 향후 북중관계에 대해 6대 정책을 제시했다고 홍콩의 경제지 신보가 22일 북경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공산당 정치국원 정관근, 정치국 후보위원 온가보, 등소평 판공실 주임 왕서임 등 차세대 지도자 3명이 북한노동당의 요청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평양을 방문, 북한의 경제개혁을 촉구하는 한편 중조우호합작조약의 수정의사와 한반도 비핵화정책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대표단의 정관근이 평양에서 중국은 북한이 김일성의 유지를 계승해 경제발전과 국가건설에 나서는 것을 지지하고 한반도가 비핵지대로서 장기적으로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군사도발로 인한 이 지역의 안정파괴를 반대한다는등의 6대정책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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