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5백10명 설문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은 「평등한 부부」의 기준으로 「부부간 대화와 의사결정권의 공유」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정무제2장관실이 「세계 가정의 해」를 맞아 6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현대리서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정계·언론계·학계등 각계 지도층 인사 5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적 가족관계 정립을 위한 평등 부부에 관한 의견조사」 결과 응답자의 53.7%가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 다음으로 「 가사·자녀양육의 역할분담」(17.4%)과「부부 상호간에 취미생활을 이해하는등 심리·정서적인 유대」(17%)가 중요하다고 대답했으며 재산소유권, 가정경제운용권등 「가정내 경제의 공동관리」는 11·9%로 평등한 부부 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의외로 낮았다.
평등한 부부를 위해 남편이 노력해야 할 부분으로는 아내를 대등한 인격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남녀평등의식의 자각(32.3%) 아내에 대한 애정과 대화 노력(31.9%)이 꼽혔고 집안 일과 자녀교육에대한 공동참여(19.1%) 아내의 사회·경제활동을 이해하는 것(12.1%)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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