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예비율이 22일 3년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한전은 이날 하오3시 최대전력수요가 2천6백69만6천를 기록, 연4일째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예비전력은 73만5천를 기록했고, 전력예비율은 지난 91년7월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냉방수요 억제유도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전력수요가 연일 급증함에 따라 조만간 전력수급조정요금제와 같은 수요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공자원부는 예비전력이 50만수준으로 낮아질 경우 수급조정요금제를 실시, 2백65개 계약업체에 대해 자가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수요를 충당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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