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곡성 58㎜ 중복과 대서를 하루 앞둔 22일 하오 서울 영등포지역과 경기, 전남북, 충청 일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0.5∼58의 단비가 내렸다.
특히 전남 곡성군 오산면에는 하오2시20분께부터 한동안 소나기가 쏟아져 58.2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광주 42.7, 담양 21.8, 순창 21, 영암 15.4, 장성 11.2, 화순 8.8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소나기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소나기여서 같은 군내에서도 비가 온 지역이 있는가하면 전혀 오지 않은 곳도 있었다.
한편 7호태풍 월트(WALT)는 진로를 서북쪽으로 바꿔 이날 하오7시현재 일본 시코쿠 남동쪽 3백90 해상(북위 30도 동경 1백35도)에서 시속 18로 서진, 24일 하오께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월트의 진로가 바뀌어 남해안 지방이 영향권 안에 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이 태풍은 바람은 강하지만 구름대가 엷어 강우량은 기대할 것이 못된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의성 38.5도, 합천 38.1도, 원주 산청 38도, 대구 37.5도, 대전 37.4도, 서울 35.5도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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