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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20여종 쏟아져/여름방학 대목겨냥 「어린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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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20여종 쏟아져/여름방학 대목겨냥 「어린이용」

입력
199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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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사상 최고 흥행 「알라딘」 오늘 첫선/「나무를 심은 사람」·「핑구」등도 눈에 뛰는 수작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는 수작 애니메이션영화들이 대거 출시됐다. 시장에 나온 어린이용 비디오는 20여종. 이중 재미와 의미를 함께 전달하면서 뛰어난 영상기법을 자랑하고 있는 작품들은 「나무를 심은 사람」 「알라딘」 「핑구」등이다.

 87년 캐나다의 라디오―캐나다가 제작한 「나무를 심은 사람」은 자연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노력을 그린 30분짜리 단편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깊은 감동을 주는 수작이다.

 프랑스의 문호 장 지오노의 원작과 애니메이션화가 프레데릭 바크의 감성적인 화면이 조화를 이뤄 87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프로방스의 황폐한 고원지대에서 한 양치기가 매일 도토리를 심고 가꾸는 외로운 노력을 벌인 끝에 숲과 산을 다시 살린다는 내용이다. 선이 굵으면서도 섬세한 스케치에 수채화물감을 자유분방하게 뿌려놓은 것 같은 프레데릭 바크의 영상은 극의 내용과는 별도로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전달하고 있다. 2만원 (279―7249 성베네딕도수도원 시청각 종교교육연구원)

 23일 판매용시장에 나오는 월트디즈니의 「알라딘」은 애니메이션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 미국에서만 2천4백만여개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 작품은 컴퓨터영상합성기법등을 동원해 입체적이면서도 깔끔하고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피보 브라이슨과 레니자 벨이 불러 93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음악상과 골든글로브상 최우수작곡상을 수상한 주제곡 「A WHOLE NEW WORLD」를 보너스로 감상할 수 있다. 2만원(527―0400 브에나비스타 홈엔터테인먼트)

 스위스의 오트마르 구트만이 제작한 「핑구」는 점토애니메이션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 점토애니메이션이란 점토로 캐릭터를 만들고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촬영해 애니메이션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다. 개구쟁이 펭귄인 주인공 핑구의 일상을 소재로 모두 26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으며 3∼6세의 유아교육용으로 적합하다. 5편 1세트 12만1천원(217―6611∼3 웅진미디어)<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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