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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가치 회복 희망”/재무부/더떨어지면 세계경기 위협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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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가치 회복 희망”/재무부/더떨어지면 세계경기 위협 판단

입력
199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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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미국은 달러화가 엔과 마르크에 대해 강세를 회복할 것을 바라고 있으며 달러화의 가치가 더 떨어지는 것은 세계 경기회복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 재무부가 21일 밝혔다. 미 재무부는 또 중국이 무역상의 이익을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한국과 대만은 중국처럼 환율을 조작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렌스 서머스미재무부차관은 이날 6개월마다 펴내는 외환시장에 대한 보고서와 상원 금융위원회 증언을 통해 『미 행정부는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의 강세가 미국의 경제적 이익에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면서 『달러화 가치의 계속적인 하락은 세계 통화제도에 대한 미국의 역할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미국은 달러화 지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3차례의 시장개입을 통해 35억달러 이상을 통화시장에 투입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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