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내10일∼13일 관현악 연주 등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음악무대가 예술의 전당과 국립극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국립극장은 매주 토요일 하오6시 분수대광장에서 국악을 중심으로 야외무대를 마련한다. 23일에는 팝피아니스트 임학성씨의 피아노 트리오와 사물놀이 공연이 준비되며 30일에는 국립창극단의 「작은 창극단」공연이 있다. 8월 6일에는 가톨릭국악실내악단이 정재만씨의 춤과 함께 관객을 찾아가고 13일에는 판소리 「윤봉길의사」와 「안중근의사」가 택견 한마당과 함께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예술의 전당이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하오 6시 음악당에서 마련하는 여름방학 음악축제는 관현악에서 국악, 무반주 성악(아카펠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청소년들이 두루 맛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첫날은 국립경찰교향악단(지휘 정철주)이 엘가의 「위풍당당한 행진곡」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 제4악장」등 교과서적인 관현악곡을 들려주며 성악가인 박인수씨와 가수 이동원씨가 나와 「향수」 「아름다운 우리나라」같은 곡을 들려준다. 11일은 서울윈드앙상블(지휘 구현욱)과 아퀴나스합창단, 테너색소폰 이정식씨가 화려한 금속성인 브라스밴드의 밤을 열며 12일에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김용진)이 정악인 수제천에서 창작국악인 「16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이상규 작)까지 다채로운 국악의 세계를 안내한다. 인간문화재 박동진씨가 특별출연한다. 13일에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와 서울대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이 팝송과 가곡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하오 5시부터 음악당 로비에서 길놀이가 있다. 580―1451<서화숙기자>서화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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