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2월초부터 새로운 전자자금이체시스템인 한은금융망(BOK―WIRE)을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은금융망이 가동되면 하루이상 걸리던 은행간 자금이체나 국공채거래등 금융기관 사이의 자금결제가 즉시 처리된다. 또 은행등 금융기관들은 전국 본지점의 시간대별 자금수급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자금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져 단기금융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나 개인은 한은금융망을 통해 10억원이상의 거액자금을 즉시 다른 사람의 통장으로 자동이체시킬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융기관간 거래에 있어 4무(전표무 서류무 위험도무 인력무)현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은은 밝혔다.
이같은 금융망은 미국 일본 독일등에 이어 세계 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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