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런던 로이터 공동=연합】 미얀마 집권기구인 국가법질서회복평의회(SLORC)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가 5년간 외국에 나가 있는다는 조건으로 그에 대한 연금을 해제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두매)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지여사의 연금 5주년인 지난 20일 SLORC의 제1서기 킨 니윤트장군과 가진 회견에서 니윤트장군이 이같은 내용의 조건부 연금해제 방침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전세계 각 지역의 일부 정치인과 인권운동가들은 20일 수지여사의 연금 5주년을 맞아 그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20개국 회원들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국회의원 2천명 이상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진정서에 서명, 이를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에게 전달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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