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과 제약회사등에서 시작돼 확산돼온 토요휴무제(주휴 2일제)의 형태는 매주·월 3회·격주·월 2회·월 1회등 다양하다. 한주 토요일에는 8시간 정상근무하고 그 다음 주 토요일에는 휴무하는 변형근로시간제를 채택한 곳도 있다. 그러나 토요휴무기업과 근로자의 수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다. 지난해 9월 경제단체협의회가 2백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휴일·휴가 실태조사」에 의하면 주2일 휴무기업과 격주2일 휴무기업은 각각 3.6%, 7.2%였다. 주말연휴 실시기업이 모두 10.8%라는 조사결과이다. 또 91년 한국노동연구원이 5백22개 기업의 근로조건을 실태조사한 결과 각종 형태로 주휴2일제를 실시하는 기업은 5.6%인 28개였다. 이 중 완전형이 1.2%, 월 3회형 1%, 격주형 1.6%, 월 2회형 1.2%, 월 1회형이 0.6%였다.
두 표본조사가 이처럼 상이한 이유는 조사시점, 표본기업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두 조사를 토대로 각종 형태의 주휴 2일제를 실시하는 기업이 전체의 7∼8%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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