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최환검사장)는 21일 한총련과 전신인 전대협(전국대학대표자회의)은 92년부터 최근까지 38차례 북한과 팩시밀리를 이용한 서신교류 및 전화통화등을 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통신횟수는 92년 태재준전대협의장의 조선학생위원회와의 서신교환등 16건 93년 김재용한총련의장의 범청학련 북측본부와의 공개전화통화등 18건 94년 진재영 전남대총학생회장의 북한 김책공대와의 통신등 4건이다.
검찰은 불법 통신교류의 대부분이 독일 베를린의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을 통해 이뤄졌으며, 일부는 일본을 거쳤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한총련이 20일 북한과 서신교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은 사실과 다르며, 관련자들이 사법처리됐거나 사전영장이 발부돼 수배중』이라고 밝혔다.<정희경기자>정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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