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억천만불 감소/작년보다는 크게 줄어 상공자원부는 21일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현대중공업등 국내 주요사업장의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액이 모두 4천3백47억여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한 수출차질액은 1억6천4백만달러(1천3백23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조4천84억여원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노사분규가 여전히 경제전반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특히 20일하오3시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울산 현대중공업의 경우 부분파업에 들어간 지난달 24일이후 지난 19일까지 직접적인 생산차질액 1천7백20억원, 협력업체의 피해액 5백69억원등 직·간접적인 생산차질액이 모두 2천2백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억1천3백만달러어치의 주문선박을 수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직장폐쇄로 인해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 하루 피해액이 1백36억원, 협력업체 피해액이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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