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0일 기존의 직선제 총장선출 방식을 폐지, 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출키로 했다. 재단측은 이날 『지금까지 교수협의회와 교직원 노조에서 각각 3명의 총장후보를 선출한 뒤 이사회에서 총장을 최종적으로 선출했으나 현재 공석인 총장은 이사회에서 직접 뽑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라며 『정원9명중 4명뿐인 이사정원이 채워질 경우 이사회를 거쳐 신임총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오는 8월말 김현용총장 직무대행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신임총장 임명 등을 위해 지난달 교육부에 관선이사 파견을 요청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김종운서울대총장)는 지난 8일 열린 총회에서 대학총장 직선제 폐지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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