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일 상오10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중앙추도대회를 여는 등 북한전역에서 김일성추도대회를 개최, 김정일후계자추대를 서약하는 한편 추도사를 통해 우리측의 조문불허방침을 강력하게 비난했다.<관련기사 10면> 통일원과 내외통신에 의하면 중앙추도대회에서 김영남부총리겸 외교부장은 김정일의 「위임」에 의한 추도사에서 『김일성의 뜻에 따라 전당, 전민, 전군에 김정일을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의 영도체제를 확고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을 대표한 김광진인민무력부 부부장은 추도사를 통해 김정일에 대한 절대 충성을 맹세하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은 전국에 비상경계조치를 내리고 조의를 표시하는 애국인사와 청년학생들을 잡아가두는등 초상집에 불을 지르고 동족의 등뒤에 총부리를 겨누는 만행을 감행하고 있다』고 우리측을 비난했다. <유승우기자>유승우기자> 관련기사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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