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부터 사용될 중·고교 국사교과서에 「반민족행위자 처벌을 위한 특별위원회」(반민특위)의 활동과 좌절배경이 처음으로 실리게 된다.교육부는 20일 국회교육위 소속 김원웅의원(민주)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제6차 교육과정에 의해 개편될 국사교과서에 반민특위의 활동과 이승만정부의 반대 등을 수록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답변서에서 『앞으로의 국사교과서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강조하면서도 「이승만정부가 반민특위 활동을 반대해 반민족행위자 축출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약점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을 각종 심의과정과 현장 검토과정을 거쳐 수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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