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 영천과 경남 밀양의 낮 기온이 이 지역 기상관측이래 최고인 39.4도를 기록했다. 이 기온은 올들어 최고였던 12일 대구의 낮 기온과 같은 것이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여전히 36도를 오르내리는등 불볕더위가 20일째 이어졌다.
각 지방의 최고기온은 대구 39.3도, 합천 39.2도, 마산 39도, 진주 38.8도, 산청 38.7도, 거제 38.6도, 고흥 38.5도, 광주 36.8도, 서울 34.3도등이다.
기상청은 『21일도 낮 최고기온이 32∼38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0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8백해상에 있는 7호태풍 월트는 시속 20로 북동진중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극히 적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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