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절차 재협의/대화국면 주도적 전개 정부는 19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94년 상반기 국정평가보고회」를 갖고 김일성사망후 조성된 남북관계의 새국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종합적 통일정책」을 수립·추진키로하는등 부처별로 올해 하반기의 주요시책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보고에서 이홍구통일부총리는 하반기 통일정책과 관련, 남북간에 합의된 정상회담개최원칙을 견지하면서 새상황에 맞는 절차를 협의하는 한편 남북기본합의서에 입각한 「남북공동위」의 재가동을 추진하는등 남북대화국면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덕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전국 15개 시·도지사, 민자당정책관계자등 당정주요인사 94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에서 정부는 종합적 통일정책마련외에 국가경쟁력강화의 일환으로 사회간접자본확충,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 및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한 각종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따른 경제국제화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선진금융제도도입등 32개 과제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교육개혁과 관련해서는 대학생 정원책정 및 대학입시관리의 자율화추진 대학교수 업적평가제 도입강구 수도권밖의 우수지방공과대학 중점육성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농업개혁과 관련, 농지제도개선, 농업회사법인육성, 농·수·축협의 개혁등을 위한 입법조치의 종결농정개혁과 관련된 건축법등 관련법규의 정비완료등이 하반기 중점과제로 정해졌다.<이동국기자>이동국기자>
김영삼대통령은 19일 하오 피터 서덜랜드GATT사무총장을 접견,『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타결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하고 『한국정부는 UR협상 타결이 우리나라와 세계에 이익이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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