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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장례 외화벌이 활용/미·일TV에 영상자료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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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장례 외화벌이 활용/미·일TV에 영상자료 팔아

입력
1994.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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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불 벌었다” 북한은 김일성사망이후 추모장면과 조문단 관련 영상자료를 위성으로 일본과 미국등의 TV사에 제공하는 대가로 엄청난 외화벌이를 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일본의 민간방송협회는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공동채널인 「재팬 풀(JAPAN POOL)」을 통해 김일성사망이 보도된 9일 상오 11시반부터 30분간 북한의 위성방송을 수신했었다. 그러나 일본국내에서 김일성사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하루에도 몇차례씩 위성을 수신하는가하면 장례식날인 19일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6차례에 걸쳐 위성방송을 수신했다.

 이같은 상황은 미국도 마찬가지여서 위성방송수신 요금을 챙기게 되는 북한은 이번 「행사」로 일본과 미국의 TV사로부터 수백만달러의 과외 「부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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