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흥에 나서고 있는 베트남에도 통신과 체신분야의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투오이 티에지등 현지언론에 의하면 호치민시는 통신분야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안에 호주의 텔스트라사와 공동으로 1백40만달러(11억3천만원상당)의 초기자본을 투입, 전화와 우편서비스를 전담할 「사이공우편 및 전화서비스」란 명칭의 민간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부터 사이공과 인근지역의 우편과 전화서비스를 개시, 우전총국(DGPT)과 본격 경쟁을 벌이게된다. 베트남의 전화보급률은 지난 6월말 현재 2백20명당 1대꼴로 크게 낙후돼 있으나 경쟁체제돌입으로 올해말부터 전화증가율이 지난해의 60%선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보고있다.<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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