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19일 평양 금수산의사당에서 치러진 김일성영결식에 그의 처인 김성애가 서열 14위로 참석, 주목되고 있다. 북한방송들이 19일 보도한 영결식 참석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 9일 발표된 2백73명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1백4위에 올라있던 김성애가 노동당 정치국원겸 평남도당책임비서 서윤석의 뒤를 이어 14위로 거명됐다.
북한방송들은 김성애를 「미망인」이라고 호칭했다.
김일성영결식에는 김정일을 비롯해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총리 강성산, 부주석들인 이종옥·박성철·김영주·김병식, 부총리겸 외교부장 김영남, 군총참모장 최광등이 참석해 권력에 별다른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김정일의 이복동생인 김평일의 참석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영결식 참석자를 보면 지난번 「장의위원회」명단과 거의 비슷하나 「장의위원회」에서 서열 18위였던 부총리 강희원과 22위 이선실(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23위였던 김철수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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