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족 자이르집결 반격준비【나이로비·제네바 로이터 AP=연합】 르완다 내전에서 승리한 소수 투치족중심의 반군조직인 르완다애국전선(RPF)은 19일 수도 키갈리에서 반대파인 다수 후투족 출신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거국내각을 공식출범시켰다.
나이로비에서 수신된 RPF라디오 방송은 파스퇴르 비지뭉구대통령이 이날 키갈리의 국회 의사당 건물앞에서 공식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출범한 르완다 정부의 총리는 다수 후투족 출신의 포스탱 트와기라뭉구가,부통령에는 투치족의 군지도자 폴 카가메가 각각 임명됐다. 이날 르완다 정부 출범식에는 조지 코스마스 아디에보 총리등 우간다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RPF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최근 RPF에 패퇴, 자이르의 고마에 집결중인 후투족 병력들이 이날 새로 출범한 투치족 정부를 축출키위해 르완다로 침공할 것이라고 미국의 한 특사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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