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간 청와대방문 등 “한국이해” 미국 흑인고교생 26명과 대학생 24명이 정부초청 특별연수를 위해 18일 하오5시 방한했다.
미국 흑인학생들이 정부초청으로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방한은 92년 4월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당시의 한국교포와 흑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상호이해를 위해 김영삼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 LA방문 때 한국 단기유학을 제안해 이루어졌다.
연수참가자는 LA 시카고 뉴욕등지의 흑인학생들과 한국교포학생 2명, 흑인교수 흑인단체지도자등 54명으로 현지에서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이들은 8월 10일까지 24일간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국제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가, 학교방문 산업시찰 유적지 견학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청와대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이 연수를 정규사업으로 정착시키고 대상지역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하종오기자>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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