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회복세/건축비 인상으로 6월 6만호

　건설부는　18일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의　주택건설실적은　사업승인기준으로　23만7천9백81가구로　지난　5월말까지의　17만6천3백18가구에　비해　35%　6만1천6백63가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건설실적은　금년　공급목표량　55만호의　43%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5월말까지의　공급량이　17만6천3백18가구로　목표량　대비　32%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11%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에서　올해　목표량　35만호　가운데　50%인　17만4천3백97가구를　공급했으며　공공부문에서는　목표량　20만호의　32%인　6만3천5백84가구를　건설,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6월들어　전국의　주택건설이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6월　표준건축비의　인상으로　주택업계의　건설의욕이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규제완화등으로　하반기에는　주택건설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