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서덜랜드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사무총장(사진)이 18일 내한했다. 서덜랜드사무총장은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하고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김영삼대통령을 비롯, 국회의장과 상공자원부등 경제부처장관들을 만나 한국의 UR협정 비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덜랜드사무총장은 『한국은 UR협상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 때문에 한국은 UR협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본 나라중의 하나』라며 『한국의 UR비준은 다른 나라의 비준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덜랜드사무총장은 농업분야 개방과 관련한 한국내 협정비준 반대움직임에 대해 『한국은 농산물협정에서 최선을 다했고 최대의 효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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