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제전략연구소【런던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북한의 핵개발 동결 약속을 받아들인 것은 핵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에 대한 큰 타격이자 핵무기를 가지려는 나라들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영국의 군사문제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중진연구원인 제럴드 시걸과 그의 동료인 데이비드 머싱턴은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8월호에 실릴 글에서 클린턴대통령의 대북 핵정책을 비판했다.
이들은 클린턴대통령은 2차대전 발발 직전인 1938년 독일에 가서 히틀러를 만나고 온 뒤 평화가 확보됐다고 말했던 네빌 챔벌린 전 영국 총리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핵확산이 일어났으며 그런데도 용인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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